영양제 이야기 네 번째, 비타민C / 비타민D / 비타민E
비타민C
비타민 중에서 가장 잘 알려져 있고 그만큼 사람들이 잘 챙겨 먹고 있는 종류는 단연코 비타민C 다 . 비타민C는 비타민A, E와 더불어 항산화 작용을 하는 대표 영양소로, 각종 감염과 암에 저항할 수 있는 면역력을 활성화하는 수용성 비타민이다. 또한 비타민C는 피부, 세포, 혈관, 뼈 등 우리 몸을 구성하는데 필수 성분인 콜라겐 형성을 돕는다.
비타민C는 가장 많이 쓰이는 영양소인데, 흡연, 음주, 진통제나 피임약 등 많은 약물이 비타민C를 감소시킨다. 비타민C가 부족하게 되면 출혈, 피로 등의 증상을 수반하는 괴혈병이 나타날 수 있다.
비타민C는 딸기, 감귤 등 과일과 피망 등의 녹색 채소에 풍부하다.
비타민C는 산성을 띠는 성분이므로 특유의 신맛이 있어 과다 복용 시 위장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 권장 섭취량의 기준을 초과하는 복용법이 많이 알려져 있는데, 이때는 알약보다는 분말의 형태로 된 제품이 더 낫다고 한다. 알약으로 복용할 시 알약의 형태를 만들기 위해 들어가는 각종 부재료까지 섭취하게 되어 녹는 과정에서 위장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량 요법은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 후 결정해야 한다.
비타민D
비타민D는 지용성 비타민에 속한다. 흔히들 햇볕을 쬐면 피부에서 합성된다고 하여 추가적으로 영양제로 보충이 굳이 필요하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현대 사회인들은 야외 활동보다는 실내 활동을 많이 하고 있고 미세먼지 등의 오염된 환경에 노출되어 있어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실제로는 비타민D를 충분하게 얻지 못한다고 한다. 이에 따라 최근 들어 비타민D의 영양제 보충에 대한 필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비타민D는 칼슘 흡수에 크게 관여하므로 뼈와 치아 형성에 중요하다. 특히 성장기의 아이들은 비타민D가 결핍되면 머리, 가슴, 팔, 다리뼈 등에 변형이 오거나 성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 노인이나 여성은 골다공증 위험에 노출된다.
비타민D는 유제품, 연어, 생선 간유 등에 풍부하며, 일광욕을 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E
비타민E 또한 지용성 비타민에 속하며, 항산화 역할을 한다. 특히 필수 지방산의 산화를 막는 역할을 하는데 필수 지방산은 세포막 구성 성분으로 지방이 산화되면 세포 손상의 우려가 있다.
비타민E는 혈관을 확장시키므로 혈액 순환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정자 생성에 관여하고 임산부의 유산 방지 효과가 있다. 비타민E 결핍 시 성 기능 장애, 빈혈, 세포 손상 등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비타민E는 견과류, 식물성 기름, 콩, 녹색 채소, 계란 등에 풍부하다.
비타민E는 항응고제(혈소판이 굳는 것을 억제)의 효과가 있어 수술 후 복용은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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