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이야기

[영양제 이야기_미네랄] 칼슘, 마그네슘

Hailey_K 2022. 12. 14. 20:32

영양제 이야기 다섯 번째, 미네랄

 

미네랄의 역할

생물체를 구성하는 원소는 탄소, 수소, 산소가 기본인데 탄소를 포함한 화합물은 '유기물', 탄소를 포함하지 않은 화합물은 '무기물'이라고 한다. 이때 탄소를 지닌 유기물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과 구분하여 탄소가 없는 영양물질을 무기질, 즉 미네랄이라고 부른다. 

 

미네랄은 흙과 물에 있는 영양소이다. 식물은 흙에서 미네랄을 흡수하고, 초식 동물은 식물을 통해 미네랄을 흡수하며 사람은 식물과 동물을 통해 미네랄을 얻는다. 미네랄은 골격이나 근육과 같은 신체 조직을 형성하고, 세포의 기능과 구조를 유지한다. 

 

미네랄은 그 종류도 다양해서 약 90여 가지에 이르는데 그중 필수 미네랄은 칼슘, 마그네슘, 칼륨, 나트륨, 철 등이 있다. 

 

미네랄은 3대 영양소나 비타민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양이 필요하지만, 결코 우리 몸에는 없어서는 안 된다. 미네랄이 있어야 비타민이 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미네랄은 우리 몸이 스스로 만들어내지 못하기 때문에 외부로부터 섭취를 해야 한다. 

 

비타민에 이어 미네랄 종류와 특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칼슘 (Calcium)

칼슘은 우리 뼈와 치아를 구성하는 중요한 미네랄이며 인체에서 가장 많이 존재하는 동시에 가장 부족하기 쉬운 미네랄이다. 우리 몸의 신경 세포에도 중용한 영향을 미치며 통증이나 추위 등을 느끼는 것 모두 신경세포의 정보 전달 역할 때문이다. 

 

칼슘은 여러 가지 영양소와 결합할 때 최적의 작용을 하는데 인과 결합하여 뼈를 생성하고 비타민D 가 충분히 있어야만 체내에 흡수가 된다. 또한 마그네슘과 결합하여 심장과 근육에 작용한다. 

 

칼슘 부족 시 골다공증, 근육 경련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인이 다량 함유된 패스트푸드나 탄산음료를 많이 먹게 되면 칼슘과 인의 비율을 맞추기 위해 칼슘이 다량으로 요구되므로 체내에 있는 칼슘이 소모되고 결국 결핍으로 이어지게 된다. 

반면 칼슘을 지나치게 섭취하게 되면 동맥경화, 신장 결석 등을 일으키고 철과 마그네슘, 아연의 흡수를 방해하게 되므로 적절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식품중에서는 우유, 유제품, 견과류 등에 풍부하다. 

 

 

마그네슘 (Magnesium)

마그네슘은 칼슘과 더불어 인체의 골격, 치아 형성의 중요한 구성 성분이며 각종 대사 반응에 관여한다. 또한 신경과 근육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데 필요하며 천연 안정제 역할을 해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월경 증후군을 완화하는데 많이 쓰이고 있으며, 비타민B 이 작용하는데 관여해 부신피로에 사용될 수 있다. 속 쓰림과 변비를 완화해 주므로 위장약이나 변비약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 단, 과다 복용은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마그네슘 소모가 빨라지며 부족하게 될 경우 우울, 짜증 등의 증상이 심해지며 눈꺼풀이 떨리거나 안검경련증상, 쥐 내림이 나타날 수 있고 마그네슘 보충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식품 중에서는 견과류, 씨앗, 녹색 채소에 풍부하다. 

 

칼슘만 지나치게 섭취하게 되면 상대적으로 마그네슘 흡수가 저하될 수 있으니 칼슘과 마그네슘 비율을 2:1로 맞춘 제품이 이 흡수율이 뛰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