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만의 유병률
비만은 만성질환을 유발하며 사망률을 높이는 질병이다. 비만국가라 불릴 만큼 비만 인구가 많은 미국에서는 만 20세 이상, 체질량지수 30 이상의 비만 유병률이 32.2%이며, 우리나라에서는 2008년 국민 건강영양조사에 의하면 성인 인구의 31%정도가 비만이다. 여성은 폐경 이후 에스트로겐의 분비 감소로 비만이 급증하며, 소아청소년의 비만율도 10%를 넘고 있어 우리나라도 비만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현실이다.
대부분의 비만 환자는 소비에너지에 비해 섭취한 에너지가 과잉인 단순 비만으로 비만은 단순히 체중의 과잉이 아니니 체지방의 과잉으로 비지방 성분과 비교하여 지방조직이 과도한 상태로 축적된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흔히 체중조절에 성공했다고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은 감량한 체중을 5년간 유지했을 때이다.
2. 비만의 원인
(1) 유전
비만의 원인 중 유전적인 요인은 양쪽 부모 모두 비만일 경우 자녀의 80%가 비만일 가능성이 있으며, 한쪽 부모만 비만일 경우 자녀의 50%가 비만일 가능성이 있고, 양쪽 부모 모두 정상체중일 경우 자녀의 10%가 비만이 될 가능성이 있다.
(2) 심리적 요인
일반적으로 스트레스, 불안 등의 심리적 요인이 있을 경우 과식, 폭식, 탐식 등을 하게 하며, 이러한 현상은 소아에서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소아는 심리적인 불안이나 스트레스를 해소할 방법이 성인보다 다양하지 못해 음식을 먹음으로써 해소하려 한다.
(3) 육체적 활동 부족
비만에서 가장 주된 원인이라 할 수 있는 것으로 섭취한 에너지에 의해 소비한 에너지가 적어서 과잉된 에너지가 체내에 축적되는 현상이다.
(4) 식사행동
식사 횟수, 식사간격, 식사 속도, 야식, 폭식, 고지방 식사 등의 식사행동으로 너무 적은 식사 횟수나 식사간격이 길수록 비만 발생이 증가한다. 식사 속도가 빠르면 포만감을 느끼기 이전에 너무 많은 양의 식사를 하게 될 수 있고, 야식의 섭취는 음식이 소화되기 전에 잠들어 취침 시 기초대사량이 줄면서 낮에 섭취한 음식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하게 한다.
(5) 음주
코올은 1g당 7kcal의 열량이 있고 별도의 소화과정이 필요 없어 위에서 바로 흡수된다. 알코올의 대사과정은 지방간을 유발하고, 알코올과 함께 섭취한 안주는 체지방으로 축적되기 쉽다.
(6) 내분비계 이상
시상하부 질환, 갑상선기능저하증, 난소기능부전 등의 질환이 있으면 내분비에 이상이 생겨 비만이 유발될 수 있다. 갑상선의 기능이 저하되면 기초대사량이 낮아지고 지방축적과 부종을 유발해 비만이 되며,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감소되면 피하지방 합성이 촉진된다. 인슐린은 지방의 축적을 촉진하며, 체지방의 분해를 억제한다. 그래서 인슐린의 분비 과다는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내분비계 이상으로 인한 비만은 내분비계 질환을 치료한 후 비만을 치료해야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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